대구 한 우동집이 개폐점 안내문으로 욕 먹는 이유

입력 2018-04-23 16:36


대구의 한 식당이 개폐점 시간을 알리는 안내문에 여성의 누드 이미지를 넣었다가 뭇매를 맞고 있다. 이 식당에 들른 몇몇 이들이 이를 불쾌하게 여겨 촬영해 인터넷에 공개해 알려졌다.

23일 트위터 등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문제의 안내문 사진이 올라왔다. 가게 문을 열고, 닫는 시간에 단발머리의 여성이 상의를 열었다가 닫는 그림을 그려 넣었다. 특히 개점 시간 옆에는 볼록한 가슴이 드러낸 여성이 형상화 돼 있다.

이 식당은 우동 등을 판매하는 체인 형태의 주점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진은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로 퍼지면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식당의 이름을 거론하는 글도 적지 않았다.

신은정 기자 se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