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버설발레단(단장 문훈숙)에서 활동 중인 국내 최연소 발레리나 김유진(18·사진)씨가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페름에서 폐막한 ‘2018 아라베스크 국제발레콩쿠르’에서 주니어 부문 여자 1위를 했다. 또 갈리나 울라노바상과 미르푸리재단 특별상을 받는 등 이 콩쿠르 3관왕의 쾌거를 거뒀다. 1990년 시작된 이 콩쿠르는 러시아 3대 발레 콩쿠르의 하나다. 1994년 유네스코 공식 콩쿠르로 지정됐다. 갈리나 울라노바상은 러시아 최고 프리마 발레리나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을 따 제정됐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