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브라이언 도저, 개막 16경기 연속안타

입력 2018-04-23 14:28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2루수 브라이언 도저. AP뉴시스

미국프로야구(MLB) 미네소타 트윈스의 2루수 브라이언 도저가 23일(한국시간) 개막 이후 1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부터 따지면 23경기 연속 안타다. 개막 후 16경기 연속 안타는 미네소타 팀내에서 최장 기록이다.

도저는 이날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템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 3회초에 안타를 때리며 이 같은 기록을 세웠다. 도저는 4-6으로 끌려가던 8회초 2사 만루 상황에서도 타석에 들어서 동점으로 연결되는 좌전 적시타를 쳤다. 다만 미네소타는 6대 8로 졌다.

앞서 커비 피켓(1994년)과 조시 윌링햄(2012년)이 미네소타 소속으로 개막 이후 15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폴 몰리터 미네소타 감독은 도저에 대해 “꾸준한 선수”라며 “어떤 타석도 그냥 흘려보내지 않는다. 그렇게 잘 치는 타자는 얼마 없다”고 언급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