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 용당동에 오는 2020년 5월 입주를 목표로 605가구 규모로 들어서는 ‘e편한세상’이 1순위에서 청약이 모두 마감됐다.
㈜정원주택개발(대표 이낙호)은 전용면적 84㎡(약 33평) A타입의 경우 165가구 모집에 3235명이 접수해 청약경쟁률 19.6대 1을 보였고, 사전 특별공급 분까지 합하면 25.25대 1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또 전용면적 110㎡도 88가구를 모집한 가운데 1454명이 접수해 청약경쟁률 16.5대 1을 기록하는 등 전 평형대에서 1순위 마감됐다.
앞서 ㈜정원주택개발(대표 이낙호)은 대림산업과 함께 지난 13일 순천시 풍덕동 305번지에 ‘e편한세상 순천’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들어갔다.
‘e편한세상 순천’은 도시재생사업으로 활기를 찾고 있는 순천시 원도심에 선보이는 브랜드 아파트다. 주변의 우수한 교육환경과 순천의 젖줄인 동천과 봉화산을 조망할 수 있는 친자연적 주거환경까지 갖추고 있어 지역 수요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e편한세상 순천’은 1단지 574가구, 2단지 34가구 등 총 605가구 규모로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110㎡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84㎡A 239가구 ▲84㎡B 186가구 ▲84㎡C 23가구 ▲84㎡D 11가구 ▲110㎡A 45가구 ▲110㎡B 101가구 등으로 모든 가구가 중대형이다.
‘e편한세상 순천’은 대부분의 가구가 판상형 4Bay로 설계됐다. 남향 위주의 배치로 구성되고 단지 남쪽이 탁 트여 있어 일조권과 개방감이 뛰어나다.
아파트 각 가구는 다용도 팬트리, 드레스룸 등 풍부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주방은 주부들의 작업 동선을 고려해 ‘ㄷ’자와 아일랜드 형태로 설계했다.
또 어린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을 위한 맘스테이션도 단지 내에 조성한다. 휘트니스센터와 스크린골프, 퍼팅그린 등 다양한 운동 커뮤니티시설도 배치해 입주민 주거 만족도를 높일 전망이다.
‘e편한세상 순천’이 들어서는 순천 용당2지구는 지난해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돼 오는 2021년까지 총 3만8426㎡ 면적의 용당동 일대가 도시계획에 따라 새롭게 개발된다.
인근의 장천·저전동 2곳은 국토교통부 주관의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돼 향후 기반시설 확충 및 신설에 따른 개발수혜도 기대된다.
특히 ‘e편한세상 순천’의 입지 조건 가운데 손꼽히는 것은 교육환경이다. 단지 1km 내에 어린이집 9개소와 초등학교 4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2곳, 대학교 1곳이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이 안전한 등하교를 할 수 있는 위치에 있으며, 모두 도보로 이동이 가능하다. 또 노래방을 비롯해 유흥주점이 전혀 없어 정서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으로 평가받는다.
여기에 주변의 쾌적한 자연환경은 덤이다. 단지 앞 동천변에는 자연하천 개발에 따른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순천만까지 10㎞ 구간에 조성돼 있어 운동과 휴식을 취하기 안성맞춤이다. 봉화산 둘레길도 단지 앞에서 바로 오를 수 있어 산행하기도 좋다.
편리한 교통망과 편의시설도 갖췄다. 단지 주변에 5개 노선의 버스정류장을 비롯해 순천역과 종합버스터미널, 고속도로 입구도 가까이에 위치해 있다. 단지 앞 대형마트와 인근의 5일장·상설시장은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한다.
한편 ‘e편한세상 순천’은 오는 25일 당첨자발표를 거쳐 5월 8일부터 3일간 당첨자를 대상으로 계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