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세계 향해 남북회담 영상메시지 “평화 위한 큰 걸음” (영상)

입력 2018-04-23 13:26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7일 개최되는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세계 평화에 진전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명했다.

강경화 장관은 23일 외교부 트위터를 통해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한반도와 세계 평화에 커다란 진전을 가져올 수 있도록 세계인의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는 영문 영상 메시지를 공개했다. 강 장관은 “세계인의 열정과 지지로 평창 동계올림픽이 사상 최대 규모로 치러질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남북이 오랜 긴장을 깨고 대화에 시동을 거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70년 분단 역사상 북한 최고 지도자가 군사분계선 남쪽에 발을 내딛는 첫 순간”이라며 “한국인의 간절한 소망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세계 평화에 커다란 진전을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이 영상 메시지를 게재하면서 #peacekorea 와 #남북정상회담 등 해시태그를 덧붙여 남북정상회담의 성공과 한반도 평화를 기원하는 해시태그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번 영상은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온라인 플랫폼(www.koreasummit.kr)에도 공개됐다. 캠페인에는 강경화 장관이 장관으로서는 처음 참여했으며, 박상기 법무부 장관,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피우진 국가보훈처장 등 기관장들도 연이어 참여할 예정이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