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혈괴물’ 추파카브라? 카메라에 잡힌 괴생명체

입력 2018-04-23 11:00 수정 2018-04-23 11:00

아르헨티나의 한 도시에서 정체를 알 수 없는 괴생명체가 영상에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영국 미러, 더 선 등 외신은 “최근 아르헨티나 산타페 지역의 한 거리에서 흉측한 생김새를 가진 괴생명체가 포착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어 “몸길이가 7m에 이르는 괴생명체의 등장에 현지 주민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생명체는 셰펴드와 핏불을 각각 한 마리씩 죽인 뒤 어둠 속으로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생명체의 모습은 유튜브 채널 유에프오마니아(UFOmania)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 영상은 현재까지 240만회 이상 조회됐다.

한 네티즌은 “2005년에 이런 생물체를 본 적이 있다”며 “우리를 발견하곤 방향을 바꿔 캥거루처럼 달아났다. 4.5~6m 정도의 다리 난간을 훌쩍 뛰어넘어 사라졌다”고 말했다.

영상 속의 괴수가 추파카브라(Chupacabra)라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추파카브라는 라틴아메리카에서 민간 전설로 전해지는 흡혈 괴물이다. 주로 가축들을 습격하며 멕시코, 미국, 칠레,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지역에서 출몰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 현지 주민들은 영상 속의 괴수가 긴 목과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다며 낙타와 유사한 생명체라고 주장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