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대한애국당과 천만인무죄석방본부가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을 언급하며 특검 수사를 요구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국민을 속이고 대한민국을 좌초시킨 거짓 선동 배후에는 국민을 기만한 불법 여론 조작 음모가 도사리고 있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사기 탄핵’ ‘거짓 탄핵’이라고 규정하며 “그들이 했던 것처럼 똑같이 청와대 압수수색을 주장하고 관련자를 구속하는 등 야당 추천 인사만으로 철저하게 특검을 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른미래당 지지당원 등이 함께한 ‘19대 대선 불법 여론조작 진상규명 시민대책위원회’도 같은 날 광화문에서 “‘드루킹 게이트’ 대선 불법 여론 조작을 밝혀내라”며 시민들에게 서명 운동 동참을 호소했다.
문지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