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의 한 선착장에 정박 중인 100t급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인명피해 없이 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21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12분쯤 여수시 돌산읍 대율선착장에 정박 중인 여수선적 기선권현망 C호(149t급·승선원 6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를 통해 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신고 접수 15분 만에 경비함정 3척, 해경구조대, 돌산해경파출소 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C호 선원에 의해 초기 진압된 화재를 완전 진화했다.
이 불로 인해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경은 기관장이 갑판 천장에 달린 팬을 제거하기 위해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스티로폼에 불꽃이 옮겨 붙어 불인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여수=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