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 ‘차병원’ 환자복 입고 “지방종 수술 받다 의료 사고 당했어요”

입력 2018-04-20 23:00

배우 한예슬(36)이 의료사고를 주장하며 자신의 SNS에 수술 부위 사진을 올렸다.

한예슬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술 부위 사진을 올리고 “지방종 제거 수술을 받다 의료사고를 당했다”며 “수술한 지 2주가 지났는데도 병원에서는 보상에 대한 얘기는 없고 매일매일 치료를 다니는 제 마음은 한없이 무너진다”고 말했다. 한예슬은 “솔직히 그 어떤 보상도 위로가 될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한예슬 소속사인 키이스트 관계자는 “의료사고가 난 게 맞고 현재 치료 중”이라면서도 정확한 수술 부위나 치료 중인 병원 등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하지만 한예슬은 수술 부위를 찍은 사진 속 환자복에는 ‘차병원’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지방종은 지방으로 이루어진 혹을 말한다. 우리 몸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지만 통상적으로 몸통, 허벅지, 팔 등과 같이 지방 조직이 있는 피부 아래 조직에 주로 생긴다. 지방종의 원인은 아직 알려진 바가 없다.


한예슬은 앞서 “I was sad. So i changed my hair. Do you like my new look?”(슬퍼서 헤어스타일을 바꿨어요. 나의 새로운 모습이 마음에 드나요)라는 최근의 심경을 내비친 글과 금발로 탈색한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맹경환 기자 khmae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