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트 도그’ 마루와 토리의 근황 “우리 잘 지내요”

입력 2018-04-22 09:14
동물권단체 ‘케어’

‘퍼스트도그’ 토리와 마루가 공놀이를 즐기는 모습이 공개됐다.

동물권단체 ‘케어’ 측은 19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대통령 영애님께서 케어에게 모처럼 토리 소식을 전해주셨네요”라면서 “오늘처럼 볕 좋은 날에는, 마루와 토리 사진 함께 나눠요. 둘이 잘 어울려 노는 모습, 보는 이들도 덩달아 기분 좋게 만드네요”라며 마루와 토리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토리와 마루는 넓은 잔디밭을 뛰놀며 활기찬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동물권단체 ‘케어’

토리와 마루는 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키우는 반려견으로, 토리는 지난해 7월 ‘케어 입양센터’에서 입양된 세계 최초 유기견 출신 퍼스트도그다. 마루는 문 대통령 재임 이전부터 경남 양산 자택에서 길러온 풍산개로, 지난해 5월 청와대에 들어와 함께 살고 있다.

케어 관계자는 “최근 토리에 관한 책 ‘까매도 괜찮아 파워당당 토리!’가 발간됐는데, 김정숙 여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도 기쁘게 받아보고 좋아했고, 자녀들도 몇 번이나 읽으며 좋아했다고 전해왔다”고 밝혔다.

이현지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