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인구 1000만 시대. 반려동물 호텔, 수영장 등 반려동물을 위한 시설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반려동물의 패션 또한 뜨겁다.
사진 속 반려견은 ‘맨스웨어 도그(Menswear Dog)’라는 별칭으로 더 알려진 주인공 보디다. 뉴욕에서 활동하는 패션 디자이너인 주인 부부가 재미 삼아 보디에게 옷을 입혀 올린 사진들이 금세 유명세를 탔다. 선글라스에 멋진 멋진 자켓을 무심하게 소화하고 있다.
사진 속 반려견은 슈나우져 종으로 마치 바캉스를 연상시키는 패션센스를 보여주고 있다. 형형색색의 꽃남방은 지금 당장 해변으로 떠나도 이상할 것이 없어 보인다.
고급스럽고 요염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검은색 푸들은 ‘모히토 가서 몰디브’를 한잔해야할 것 같은 분위기를 선사한다. 알록달록한 무늬의 옷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고급 외제차를 운전하는 말티즈는 마치 귀족들이 입을 법한 분홍색 니트 코트를 입고 있다. “빨리 비켜라”는 듯이 노려보는 표정이 인상적이다.
“여봐라 개 누구 없느냐?” 한복을 입고 있는 말티즈의 위엄이 느껴진다. 고급스러운 네이비색의 색감이 하얀 말티즈와 잘어우러진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