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핫라인 개통…옆집에서 전화하는 느낌”

입력 2018-04-20 16:39


청와대와 북한 국무위원회 사이에 남북 정상 간 핫라인(직통전화)이 20일 개통됐다.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회 종합상황실장을 맡고 있는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간 직통전화 개통이 오후 3시41분쯤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범통화는 송인배 청와대 제1부속실장과 북한 국무위원회 담당자가 했으며, 4분19초간 진행했다. 윤 상황실장은 “전화연결 상태가 매끄럽고 매우 좋았다”며 “마치 옆집에서 전화하는듯한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