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봄의 마지막 절기이자 ‘봄비가 내려 백곡을 기름지게 하는 날’이라는 뜻의 곡우인 4월20일 금요일엔 기온이 크게 올라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와 대기정체로 미세먼지 농도도 치솟겠습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습니다. 전날보다 아침기온이 오르긴 했지만 여전히 복사냉각에 의해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낮겠습니다. 덕분에 낮과 밤의 기온 차이가 15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11.4도, 강원도 춘천이 8.9도, 인천이 11.4도, 수원이 9.5도, 대전이 10.2도, 대구가 14도, 부산이 16.2도, 제주가 12.6도입니다. 낮에는 어제보다 기온이 더 올라 서울이 25도까지 치솟겠고 춘천이 26도, 대전이 26도, 대구가 29도, 부산이 22도, 제주가 22도로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기온과 함께 미세먼지 농도도 치솟겠습니다. 대기정체와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 호남권, 영남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도, 경북내륙엔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비가 오는 일요일 전까지 대기가 무척 건조하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고 모레엔 서쪽지방부터 비가 시작돼 전국으로 차차 확대되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얇은 옷차림에 마스크 쓰세요.
등굣길 : 얇은 옷차림에 마스크 쓰세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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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