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경수 의원, 오늘 갈 것 같다"

입력 2018-04-19 14:47 수정 2018-04-19 14:48
사진=뉴시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19일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날 예정됐던 경남도지사 출마 선언 일정을 돌연 취소한 것과 관련 "오늘 갈 것 같다”고 비꼬았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김 의원이 다음 주 쯤 간다고 예측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사진=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그는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다는 일부 여론 조사와 관련 "김기식 뇌물파동, 드루킹 여론조작 사건에도 예측한 대로 문 대통령 지지율이 소폭 반등했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걸 본 네티즌들이 그게 무슨 여론조사냐, 여론조작이라고 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앞서 16일 페이스북에 여론조사 기관을 향해 "이번 주 갤럽 등 여론 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반등할 것"이라며 "아무리 악재가 있어도 그들만이 답변하는 여론조사에서는 변동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502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는 67.6%로 전주대비 0.8%p 소폭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6~18일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3만3976명에게 통화를 시도, 최종 1502명이 답을 해 4.4%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