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의 빈 집만 골라 들어가 금품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담양경찰서는 19일 농촌지역의 빈 집에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상습절도)로 진모(48)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진씨는 지난 2일 오후 12시쯤 담양군의 A씨(78·여) 집에 들어가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전남과 경남 지역의 농촌을 돌며 총 10차례에 걸쳐 8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직업이 없는 진씨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진씨가 누범기간에 범행을 저지르고 도주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법원으로부터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구속했다.
담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전남·경남지역 시골 빈집 돌며 금품 훔친 40대 구속
입력 2018-04-19 13: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