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워너원 “보쌈에 고기는 한 점 아닌 두 점 올려야”

입력 2018-04-19 11:11

가수 워너원의 멤버 윤지성, 황민현, 이대휘가 18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 출연해 보쌈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이날 황민현은 주제 음식인 보쌈에 대해 “보쌈을 먹을 때마다 유독 보쌈 김치는 달달했던 것 같다. 매운 걸 못 먹는 편이라 보쌈에 나오는 김치를 너무 좋아한다. 저는 주로 겉절이랑 같이 먹는걸 좋아한다”고 밝혔다. 워너원 대휘는 “같은 멤버 룸메이트인 진영이 형이 먹방을 자주본다”며 “저도 영향을 받아 먹방 BJ처럼 맛있게 먹는 법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보쌈에 대한 다양한 의견도 오갔다.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은 “원래 배추는 겨울에 들어오는 시점에 거두어서 먹는 채소다. 그런데 보쌈 집에서 나오는 배추김치는 오래 저장해두고 내는 게 아니다. 사계절 배추김치를 내야 하다 보니까 맛이 떨어지는 배추를 그나마 맛있게 만들기 위해 단맛을 내는 것 같다”며 “배추의 한계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는 “보쌈은 미세먼지철에도 좋은 음식이다”라며 “돼지고기에 있는 지방산이 미세먼지나 노폐물을 해독한다는 논문이 발표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