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0일 부산시가 개최하고 도시간 국제기구 시티넷이 연계하는 유럽연합 ‘세계도시’ 프로젝트 컨퍼런스에서 서울의 ‘지능형 도시 조명’, 부산의 ‘스마트 교통’, 수원의 ‘문화 유산 업그레이드’, 광주의 ‘전기 자동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회장을 맡고 있는 도시간 국제기구 시티넷은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 지속가능 발전목표, 재난대응, 기후변화 등에 대한 교육 및 사업을 통해 회원도시간의 네트워크와 협력을 도모하고 있다. 도시 공동의 문제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87년 UN ESCAP과 UN-HABITAT의 지지로 설립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도시간 국제연합으로 현재 139개 지자체 및 기관이 가입했다.
유럽연합이 지원하는 ‘세계도시’ 프로젝트는 유럽 도시와 세계 각지의 도시들 간 장기적인 협력사업을 도출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상호협력을 통해 친환경 기술 및 스마트시티 도시정책에 대한 파일럿 프로젝트 수행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이번 ‘세계도시’ 프로젝트는 4개의 한국 도시(서울, 수원, 광주, 부산)와 아인트호벤(네덜란드), 스코틀랜드 도시연합(영국), 탐페레(핀란드),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연결한다.
유럽연합 ‘세계도시’ 프로젝트의 첫 번째 회의는 작년 3월 서울에서, 그리고 두 번째는 작년 11월 코펜하겐에서 개최되었으며, 세 번째 회의로 이번 주 부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4월 18일~19일 이틀 동안 수원, 광주, 부산에서 각 도시별 미팅 후 마지막 날인 4월 20일 부산 시청에서 열리는 컨퍼런스에 모든 도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도시간 국제기구 ‘시티넷’ 통해 유럽연합 ‘세계도시’ 프로젝트 이니셔티브 활성화
입력 2018-04-19 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