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아침엔 쌀쌀하고 낮엔 더워요” 황사 주의

입력 2018-04-19 04:40

[오늘 날씨] 4월19일 목요일에도 일교차가 큰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또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로 인해 미세먼지 농도가 치솟겠습니다. 출근길 마스크를 꼭 써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남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내륙을 중심으로 복사냉각이 강해 아침기오는 더 떨어지고 낮에는 일사에 의해 기온이 올라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매우 크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아침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8.3도, 춘천이 6.4도, 인천이 7.7도, 수원 5.4도, 청주 8.2도, 대구 11.2도, 부산 12.3도, 제주 10도입니다. 그러나 낮에는 기온이 올라 서울이 20도, 춘천 22도, 인천 17도, 대전 22도, 대구 27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를 기록할 전망입니다.


전날 오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따라 중국 북동지방과 북한 상공을 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덕분에 수도권과 강원영서, 세종,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영남권은 오전에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강원영동, 경북 내륙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인 만큼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대기가 차차 건조해지겠습니다. 서해상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도 있겠고 강원영동엔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금요일인 내일도 맑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고 토요일엔 모레에도 전국이 맑다가 중부지방은 밤부터 구름이 많아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마스크 쓰세요. 얇은 옷 겹쳐입어요.
등굣길 : 마스크 쓰세요. 얇은 옷 겹쳐입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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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