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자 성희롱 발언 의혹을 받아온 일본 재무성의 후쿠다 준이치(福田淳一) 사무 차관이 18일 의혹을 부인하면서도 업무 차질을 이유로 들면서 사임서를 제출했다.
앞서 주간지 신초는 올 초 후쿠다 차관이 한 여기자에게 말하던 중 성적으로 희롱하는 언사를 뱉었다는 기사를 냈다. 잡지는 후쿠다가 이 같은 성격의 발언을 여기자들과 사적으로 대화하면서 일상적했다고 했다고 말했다.
후쿠다는 의혹의 타깃이 되고 재무성에 곤란을 끼치게 되어 유감스럽다면서 말했으며 잡지를 상대로 소송에 나설 계획임을 밝혔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