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가상·증강현실 트렌드와 비전을 읽는다

입력 2018-04-18 16:39

‘서울VR·AR컨퍼런스’가 4월 19, 20일 이틀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서울VR·AR엑스포(4월 19~22일, 코엑스)’와 동시 개최되는 행사로 SEGA Joypolis, 나이앤틱, GPM, 스코넥 엔터테인먼트, IDC, 업로드VR, 모구라VR 등 국내외 전문가들로부터 세계적인 트렌드와 현황, 전망, 비전을 들어볼 수 있다.

VR테마파크가 확산되고 있는 업계 현실을 반영해 일본 도쿄에 VR테마파크를 개발·운영하고 있는 ‘CA SEGA Joypolis(이하 SEGA)’, ‘몬스터VR’ 브랜드로 국내외에 VR테마파크를 전개 중인 GPM, 최근 홍대에 대규모 VR테마파크 ‘VR스퀘어’를 오픈한 스코넥엔터테인먼트, 가상현실 존 ‘VR스페이스’를 운영 중인 롯데월드, VR콘텐츠산업의 상생협력 모델을 구축한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 등 업계를 대표하는 유력 인사들이 연사로 나선다.

SEGA는 책임프로듀서이자 Chief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인 아키토시 오자와(Akitoshi Ogawa) 와 카즈히코 하야미(Kazuhiko Hayami) 임원이 함께 ‘일본 VR 시장의 현재와 SEGA의 VR 전략’을 발표한다.

세계적인 증강현실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켰던 포켓몬고(Pokemon GO)AR 개발사 나이앤틱(Niantic)의 아시아태평양 총괄디렉터 마사시 카와시마(Masashi Kawashima)가 "Pokemon GO", "Ingress", 그리고 다가오는 "Harry Potter Wizards Unite"와 같은 게임을 통해 AR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제안한다.

세계 분석기관과 언론들의 시장 전망도 이어진다. IDC의 브라이언 마(Bryan Ma) 부사장은 AR과 VR 헤드셋 시장에 대한 분석과 전망을 내놓는다. VR부문 글로벌 미디어인 Upload VR의 창업자 윌 메이슨(Will Mason)이 혼합현실(XR) 시대에 대한 비전과 통찰을 보여준다. 일본을 대표하는 VR전문 미디어 모구라 VR(Mogura VR)에서는 일본의 VR/AR 산업의 현재 트렌드와 VR비즈니스 그리고 가상 유튜버(Virutal YouTuber)를 논한다.

해외 개발사들의 개발 철학과 노하우를 만나볼 수 있다. AFFECTED 시리즈 개발사인 Fallen Planet Studios의 창업자 Alex Moretti와 Richie’s Plank Experience 개발사인 Toast VR의 창업자 Richard Eastes가 연사로 나서 각각 ‘급성장하는 VR산업에서의 하드웨어 공급자와의 상업적인 관계 구축의 중요성’과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VR 안에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게 만드는지’에 대해 발표한다.

이 외에도 유니티(Unity)의 오지현 에반젤리스트, Psychic VR Lab의 Nausharwan Mir CAO, Dell의 남효우 프로덕트 테크놀로지스트(Product Technologist), 룩시드랩스 채용욱 대표, 오썸피아 민문호 대표, 김동철 심리케어 클리닉의 김동철 박사, GREE의 Masashi Watanabe VR Studio Manager, 브로틴 문성현 이사, 디자인포커스 홍승연 부사장, 매크로그래프 조성호 본부장, 서경대학교 컴퓨터공학과 최용석 교수, 에스티피플 정우성 대표, 비햅틱스 곽기욱 대표, 한국영상제작기술학회 김영철 회장, 한국영화촬영감독협회 지길웅 감독, 브이알프로 조한별 촬영감독, 벤타브이알 전우열 대표 등이 연사로 나선다.

한편, Seoul VR·AR EXPO 2018은 19, 20일 이틀간은 ‘비즈니스데이’로, 21, 22일은 일반인 대상의 ‘퍼블릭데이’로 운영된다. ‘Seoul VR·AR EXPO 2018’ 행사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재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