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표가 10만원”…어벤져스 아이맥스 암표 극성

입력 2018-04-18 15:34
어벤져스 스틸컷_네이버 스틸컷 이미지

장안의 화제 ‘인피니티 워’의 암표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안소니 루소·존 루소 감독)는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 멤버들과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마블 스튜디오의 10주년 블록버스터 영화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어벤져스의 아이맥스 티켓에 웃돈을 붙여 판매하는 중고거래 판매자가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판매자들은 국내 최대 아이맥스관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의 ‘명당’ 자리를 중고카페에 원래 가격의 5배인 10만원에 판매하고 있다.

CGV 암표관련 공지_CGV 공식 홈페이지

이에 CGV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예매 티켓 재판매 행위에 따른 사기 등 각종 피해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며 “티켓 재판매자로 적발될 경우 CJ ONE 아이디 사용 제한 및 강제 탈퇴, 예매내역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경고했다.

어벤져스의 아이맥스 상영이 이토록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이유는 영화 전체가 아이맥스 카메라로 촬영됐기 때문이다. 어벤져스의 연출을 맡은 루소 형제는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의 공항 전투 장면에서도 알렉사 아이맥스 카메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번 어벤져스도 알렉사 아이멕스 카메라가 사용됐다. 일반적인 영화보다 최대 26% 확장된 화면 비율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지난 11일 어벤져스 주연 배우들의 내한으로 국내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닥터 스트레인지 역의 베네딕트 컴버배치, 로키 역의 톰 히들스턴, 스파이더맨 역의 톰 홀랜드, 맨티스 역의 폼 클레멘티에프가 입국해 팬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