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속스캔들’에서 배우 박보영의 아들로 출연했던 왕석현(16)이 10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왕석현은 17일 오후 방송된 tvN ‘둥지탈출3’ 1화에 출연했다. 그는 “어릴 때 과속스캔들을 촬영하고 학교생활 때문에 잠시 쉬었다가 지금은 친구들과 시간 보내며 잘 지내고 있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왕석현은 ‘폭풍 성장’한 외모로 등장했다. 그는 친구의 전화를 받은 뒤 잠에서 깨고, 아침 식사 내내 문자 메시지를 하는 등 친구들과 스스럼없이 지내는 활발한 모습을 보였다. 카카오톡 알람이 쉴 새 없이 울리자 “이놈의 인기란”이라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우먼 박미선, 배우 정시아 등의 눈길을 특히 끈 것은 왕석현의 여자친구였다. 왕석현은 여자친구와 함께 외식을 하고 사진을 찍으며 즐겁게 데이트를 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 주에 더 소개될 예정이다.
왕석현은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을 통해 아역 배우로 데뷔해 입꼬리가 살짝 올라간 표정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영화 ‘마음이2’ ‘가문의 영광5-가문의 귀환’,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등에 출연했으나 2013년 이후부터는 별다른 연기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