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 인천수출경영자협과 손잡고 문화체험 사회공언 활동 눈길

입력 2018-04-18 14:38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인천발달장애인훈련센터(센터장 심창우, 이하 인천발달센터)는 18일 제38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발달장애 근로자, 훈련생 및 학생의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 안정지원을 위해 (사)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롯데시네마와 연계해 문화체험 사회공헌활동 행사를 펼쳤다.

(사)인천수출경영자협의회 김대유회장은 “상대적으로 문화활동에 소외되어 있는 발달장애인에게 이번 기회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사회의 일원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체험 행사에 참여한 발달장애인 A씨(지적장애 3급)는 “동료들과 함께 극장에서 영화를 보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앞으로 스스로 영화를 즐기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공단 인천발달센터 심창우센터장은 “발달장애인 훈련생과 장애학생이 짝을 지어 대중교통으로 롯데시네마까지 이동하는 것도 보람이 컸다”며 “훈련생이 수혜적인 입장이 아닌 타인을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회일원으로 자리할 수 있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활동을 통해 사회성 향상과 정서적 안정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