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의 웨딩 촬영 현장이 공개되면서 남편 진화에 대한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방송된 SBS 연예 정보 프로그램 ‘본격 연예 한밤’(한밤)엔 함소원과 남편 진화가 웨딩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함소원은 이날 남편 진화에 대한 질문에 “남편은 중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스타이자 의류 사업가”라고 설명했다.
진화는 자신의 재산에 대한 항간의 관심에 “엄청 부자는 아니다. 큰 농장 운영하는데 규모는 잴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결혼 후 모든 돈 관리는 아내가 할 것”이라며 “매달 100만원씩 용돈을 받는다”고 했다.
둘은 결혼 과정에서 겪었던 어려움에 대해서도 털어놨다. 진화는 “부모님께서 ‘부자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허락해주셔도 결혼하고 안해주셔도 결혼한다. 재산까지 포기하고 책임지겠다’며 뜻을 굽히지 않은 결과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1976년생 함소원과 1994년생 진화는 18세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만났다. 함소원은 1997년 미스코리아 출신으로 2003년 싱글앨범 ‘So Won No.1’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후 영화 ‘색즉시공’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최근엔 중국으로 진출해 광고와 영화, 드라마를 찍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