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용 아내 허양임, “대상포진 위험해요” 강조

입력 2018-04-18 11:20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의 아내 허양임 가정의학과 교수가 대상포진의 위험성에 대해 강조했다.

18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프로그램 ‘여유만만’에서는 김연진 피부과 교수, 허양임 가정의학과 교수, 이경석 신경외과 전문의 등이 출연해 대상포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양임 교수는 “면역상태가 나빠졌을 때 대상포진 바이러스가 증상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는 질병이다. 보통은 수일 사이에 피부에 발진과 특징적인 물집 형태의 병적인 증상이 나타나고 해당 부위에 통증이 동반된다.

허양임_인제대학교 백병원 유투브 캡쳐

허 교수는 “면역력은 연령대, 날씨, 질병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보통은 40대부터 면역력이 떨어지고 50대 이후 급격하게 안 좋아진다. 50대 이후 특히 폐경기 여성이 많이 걸리는 걸로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만성 질환이 있는 분들도 대상포진에 취약하다”며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에는 온도에 적응하기 위해 몸이 받는 스트레스가 높아지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진다”고 말해 주의를 당부했다.

허 교수는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의 아내로 2005년 이화여대 목동병원에서 가정의학을 전공했고 KBS 2TV ‘비타민’, MBC ‘파워매거진’, YTN ‘뉴스&이슈’,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했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