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의 한 오피스텔 17층에서 서로 다투던 20대 남녀가 잇따라 추락해 숨져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8일 무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41분쯤 무안군 삼향읍 한 오피스텔 17층에서 A씨(20·여)와 B씨(22)가 차례로 떨어져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남자친구인 B씨 집에 짐을 가지러 왔다가 서로 다툰 뒤 이 같은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무안=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
무안군 한 오피스텔 17층서 20대 남녀 차례로 떨어져 숨져
입력 2018-04-18 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