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홍준표 때문에 행복합니다”

입력 2018-04-17 19:13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저는 홍준표 대표님 때문에 행복하다”며 “(홍 대표가) 자유한국당 대표로 장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홍준표 대표님이 오늘 대전에 오셨군요. 제 실명을 거론 심란하게 비판, 팩트도 틀리고”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한국당 중앙위 한마음 필승 전진대회를 열고 “대전에 있는 민주당 모 의원이 식당 가서 실컷 밥과 술을 먹고 나오면서 계산도 안 하고 자기 명함을 딱 줬다”며 “그거는 딴게 아니라 오만이다. 국민을 어떻게 얕잡아보고”라고 말했다. 또 “대전 시민들이 이런 사람들을 심판해야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대변인은 지난달 말 자신의 지역구인 대전 서구 둔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외상값 갑질 논란에 휘말렸었다.

신재희 기자 jsh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