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마나 1000만각?” 어벤져스팀도 예상하는 흥행열풍…예매율 88%

입력 2018-04-17 17:38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4일 내한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배우 4인방(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 폼 클레멘티에프)이 한국에서의 ‘천만 관객 돌파’를 예상하듯 미리 찍어둔 인증샷이 공개됐다.

최근 다수의 영화 관련 커뮤니티에는 내한 일정을 소화한 어벤져스 주연 배우들의 사진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1000만’을 뜻하는 숫자 풍선을 들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이 담겼다.

네 사람은 마치 천만 관객을 장담한다는 듯 자신감 있는 모습을 내비쳤는데 실제로 개봉을 일주일 앞둔 17일 오후 88.4%라는 높은 예매율로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사진=CGV 홈페이지 캡쳐

16일 오전에는 20만 9364장이라는 예매량을 기록하며 이미 한국 영화 흥행 1위인 ‘명량’과 2위 ‘신과 함께-죄와 벌’의 개봉 전일 예매량을 뛰어넘었다.

최근 멀티플렉스 극장의 관람료 인상도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를 향한 팬들의 사랑을 막을 수 없었다. 특히 아이맥스관의 자리는 프리미엄이 붙어 고가로 재판매될 정도다. CGV 용산 아이파크몰 IMAX 관은 전 회차가 매진에 가까운 기록을 세웠다.

이미 전편이 1000만 돌파에 성공한 ‘어벤져스’ 시리즈가 이번엔 얼마의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25일에 개봉하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10주년을 맞이한 마블 스튜디오의 작품으로 새로운 조합의 어벤져스와 역대 최강 빌런 타노스의 무한 대결을 그린 영화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