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익금 1000만 원은 전액, 건강사회운동본부가 3년째 운영 중인 ‘효 사랑방’ 봉사활동 사업기금으로 사용하기로 했다.
이수구 건강사회운동본부 이사장(전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은 “현재 봉사 활동 고교생을 독거노인 지원에 투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며, “오는 9월 국회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하고, 보건복지부와 교육부 등 관계부처에도 정책대안으로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자선골프 대회엔 이 이사장 가족을 비롯해 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명예회장과 나승목 부회장, 대한치과기공사협회 김양근 회장, 한국치과기재산업협회 임훈택 회장, 대한결핵협회 경만호 회장, 중앙클리닉 양우진 대표원장 ,이데일리 김형철 대표등 보건의료·치과계 관계자 61명이 참석했다.
이 이사장은 “효 사랑 봉사사업은 청소년이 성인 멘토의 안내 하에 독거노인 댁에 꾸준히 방문하여 생필품 지원 및 음식 나눔 등으로 봉사를 실천하는 활동”이라며 “조손 관계 형성 및 독거노인의 심적, 물적 안정을 제공하여 그들이 삶의 희망과 존재감을 회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8년 발족한 건강사회운동본부는 올해 법인 창립 7주년을 맞았다. 법무부 등록 비영리민간단체로, 의료보건단체들이 연대하여 저소득 소외계층, 다문화가정 및 새터민을 위한 의료지원 및 고충 상담, 인식 개선을 위한 한마음 걷기 축제, 공모전 등 문화 교육사업을 중점 실시 중이다. 독거노인 지원 사업 및 정책토론회 등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대국민 캠페인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건강사회운동본부와 김앤장법률사무소가 MOU를 맺어 건강한 사회를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활동을 확장해 갈 예정이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 ks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