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무료 공연의 위엄… 세계적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

입력 2018-04-17 09:55 수정 2018-04-20 15:40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Kenny G). 사진=뉴시스 DB

서울대가 학생 등 구성원의 문화생활 향상을 위해 세계적인 색소폰 연주자 케니지(Kenny G)를 초청했다.

20일 서울대 버들골풍산마당에선 ‘2018년 Kenny G 콘서트’가 개최된다. 공연은 서울대 학생과 교직원을 위해 기획됐다. 가수 거미도 초청가수로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케니 지는 ‘러빙 유(Loving You)’ ‘고잉 홈(Going Home)’ 등의 숱한 히트 곡을 낸 바 있다. 1993년엔 ‘포에버 인 러브(Forever In Love)’로 그래미상을 받았다.

그는 또 1995년 9월 첫 내한공연 이후 10여 차례 한국에서 대형 콘서트를 열며 많은 국내 팬의 관심을 받았었다. 한국관광공사는 2012년 12월 케니 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기도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학내 구성원을 위해 기획됐지만 야외무대인 데다가 입장료가 없다 보니 공연장을 찾은 시민들도 관람할 수는 있다”며 “학생증 등을 확인하는 절차도 없다”고 설명했다.

전형주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