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씨사이드파크 수익창출 방안 나왔다

입력 2018-04-16 15:41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의 씨사이드파크를 활성화하기위해서는 편리한 피크닉공간으로서의 공원 조성이 시급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6일 인천발전연구원에 따르면 권전오 도시기반연구실 연구위원이 수탁과제로 연구를 수행한 결과 공원의 강점을 살린 새로운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권 연구위원은 “씨사이드파크 주변 상업지역이 조성되기 전이기 때문에 현 시점이 공원 수익사업을 검토할 수 있는 적기”라며 “먹거리, 놀거리, 쉴거리 사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먹거리는 브랜드 편의점, 피크닉용 도시락, 푸드트럭 등이 제안됐다.

놀거리는 짚와이어 및 랜드마크 전망대가 제안됐다.

쉴거리는 바닷바람공원에 해수힐링센터를 추진하는 방안이 제안됐다.

또 자연을 복원하고 활용하는 생태관광의 거점화를 위해 송산유수지 탐조시설을 보강하고, 염전을 염습지로 조서애 조류서식지로 복원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권 연구위원은 “하늘구름광장에서 인천대교 기념관까지 약 5㎞를 활용해 왕복 10㎞ 주말 상설 마라톤대회를 개최하는 등 이벤트를 활성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옛 해수피아를 복원해 해수힐링센터를 운영하는 것은 곧바로 실행에 옮길 수 있는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