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정부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강력 규탄”

입력 2018-04-16 00:05
(사진=AP/뉴시스) 미국과 영국, 프랑스는 14일(현지시간) 새벽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을 겨냥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 사진은 미국 등 서방 3국이 쏘아올린 미사일이 다마스쿠스의 새벽 하늘을 밝히고 있는 모습.

정부가 시리아 내전에서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에 대해 강력 규탄했다.

외교부는 15일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정부는 화학무기의 확산, 사용은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으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용납할 수 없다는 입장 하에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화학무기가 사용되는 것, 특히 이로 인해 무고한 민간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시리아에선 지난 7일 밤 정부의 화학무기 공격으로 동구타 두마에서 민간인 70명 이상이 숨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미국, 영국, 프랑스는 14일 새벽 응징 차원에서 시리아에 대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YTN캡처

박세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