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장애인복지관, 28일 제7회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 개최

입력 2018-04-15 18:43 수정 2018-04-15 18:44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는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용철)은 오는 28일 오후 6시 군포시 산본로데오거리 야외 특설무대(이마트 옆)에서 제7회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제7회 전국장애인BAND,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고, 장애인의 음악예술 발전과 사회통합의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전국 최초로 장애인밴드와 비장애인밴드가 함께 공연하는 Rock Festival을 개최해 7회째를 맞이하게 됐다.

이번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은 장애인의 문화콘텐츠 발굴과 음악산업 육성을 위해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함께한다.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장애인 락밴드 락드림(발달장애인밴드, 군포시), 농밴져스(청각장애인밴드, 서울특별시), 땡큐락밴드(발달장애인밴드, 경남 창원시), 블루스카이(시각·지적장애인밴드, 대전광역시), 알바트로스(시각장애인밴드, 서울특별시), 희망을 노래하는 사람들(발달장애인밴드, 전북 정읍시)의 열띤 공연이 펼쳐진다.

또한, 이번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수 있도록 스페셜 게스트로 ‘크라잉넛’, ‘레이지본’, ‘로맨틱펀치’와 인디밴드 ‘크러쉬피버’, ‘동네밴드’, ‘소울랜드’가 재능기부로 참가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공연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을 함께하는 ‘크라잉넛’은 2014년 제3회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2018년까지 5년간 페스티벌에 함께 참여하게 된다.

‘크라잉넛’ 관계자는 “장애인와 비장애인으로 구분된 축제가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인 즐겁고 흥겨운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군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김용철 관장은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사람사랑 樂 페스티벌은 미래핵심성장 동력인 콘텐츠산업 발전을 위해 설립된 경기콘텐츠진흥원과 함으로써 장애인 문화예술 콘텐츠가 대중 속에 자리매김한 원년이 될것”이라고 말했다.

김 관장은 또 “음악을 통해 장애인식개선 강사로 활동을 시작한 군포시 발달장애인밴드 ‘락드림’을 포함해 참여하고 있는 모든 장애인밴드가 스스로 미래의 꿈을 만들어 가는 장애인 음악 생태계가 활성화되는 뜻 깊은 자리”라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역주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무료 문화예술 체험 공간이 공연 당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무료공연으로써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