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이하 현지시간)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에 대한 공격 명령을 내렸다. 지난 7일 시리아 반군 장악 지역인 두마에서 발생한 화학무기 의심 공격 사건에 대한 응징 차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영국과 프랑스가 이번 공격에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AFP 통신은 직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군이 시리아 정부군을 공격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격을 응징하기 위해 시리아군 공군 기지에 토마호크 미사일 공격 명령을 내렸다.
조성은 기자 jse1308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