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전국 흐리고 비… 제주·남부엔 돌풍, 천둥번개

입력 2018-04-14 06:53

[오늘 날씨] 4월 14일 토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립니다. 비는 오후 서쪽 지방부터 멎기 시작해 밤에는 대부분 그칠 예정입니다. 미세먼지는 ‘좋음’ 수준이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다소 쌀쌀합니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온다고 14일 밝혔습니다. 제주도산지에는 호우특보가 발표됐습니다.

13일 밤부터 14일 오전 4시까지 강수량은 제주도산지 삼각봉 80㎜, 전남 흑산도 9.9㎜, 전북 군산 6㎜, 전북 부안 5㎜, 충남 서천 4㎜, 충남 보령 3.8㎜ 등입니다.

이날 밤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 강원, 서해5도 5~20㎜ 남해안, 제주 30~70㎜(제주 산지 120㎜ 이상), 충청, 남부지방(남해안 제외), 울릉도·독도 10~50㎜입니다.

특히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해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가 필요합니다.

오전 6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 기온은 서울 8.7도, 인천 9.3도, 수원 8.2도, 춘천 9.2도, 강릉 9.2도, 청주 7.3도, 대전 7.6도, 전주 7.8도, 광주 11.3도, 제주 18.8도, 대구 11.1도, 부산 11.6도, 울산 11.4도, 창원 9.3도 등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낮 최고기온은 9∼17도로 평년보다 낮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서 쌀쌀하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다만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모든 권역에서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요일인 15일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아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외출길 : 비가 오고 바람이 많아 쌀쌀합니다. 건강에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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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