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떡소떡 대란’ 이영자가 평생 무료이용권 거절한 이유

입력 2018-04-14 00:03
사진 출처=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보이는 라디오 캡처

‘휴게소 먹방’을 펼치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방송인 이영자가 식품업체 사장의 평생 무료이용권 제안을 거절했다.

이영자는 지난 9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방송 초반부터 “‘최파타(최화정의 파워타임의 약칭)’는 내가 좀 잘 될 만하면 부르더라”며 “여기 나오고 나면 항상 큰 사건이 터져서 초대받을 때마다 두려움이 앞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이날 이영자의 출연에 청취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뉴스에서 (이영자의 휴게소 음식 추천 덕에) 고속도로 휴게소 매출이 2배 이상 늘었다더라” “가족이 소떡소떡 납품을 하는데 요새 너무 바쁘다더라”는 식의 반응이 줄을 이었다. 이영자는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휴게소 간식을 맛있게 먹는 모습을 선보이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

이영자가 추천한 휴게소 음식 중 가장 화제가 된 음식은 비엔나 소시지와 떡이 번갈아 꽂혀 있는 ‘소떡소떡’이었다. 자신을 소떡소떡 제조업체에서 일한다고 밝힌 한 청취자는 “사장님이 이영자 씨께 평생 드실 수 있는 소떡소떡을 제공해주겠다고 하셨다”며 이영자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이영자는 “말이라도 감사하다”고 전하며 “내가 앞으로 소떡소떡을 먹으면 얼마나 먹겠냐. 내가 사먹겠다. 대신 다른 분들에게 좋은 영향력을 펼쳐 달라”고 화답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