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가 폐암치료용 신약 ‘올리타’ 개발·시판 중단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미약품은 13일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00원(0.18% 포인트) 하락한 54만원에 마감됐다. 낙폭은 장 초반만 해도 6% 포인트로 벌어졌다. 뒤늦게 가격을 회복해 약보합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관련주로 한미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00원(0.43% 포인트) 내려간 9만2100에 장을 마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날 한미약품이 폐암치료용 표적항암제 ‘올리타’ 200㎎·400㎎ 개발 중단 계획서를 제출했고, 해당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환자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등의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약물 안전성 문제가 아닌 해외 제약사와 기술이전 계약 해지, 동일 효능의 다른 의약품 국내외 시판에 따른 임상시험 진행상 문제를 이유로 ‘올리타’의 개발과 판매를 중단한다는 계획서를 제출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