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아시아 드라마를 이끌어 가는 주역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가 오는 10월 대구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는 각 국의 드라마 제작 현장을 이끄는 작가와 제작자 등이 모여 아시아 드라마의 발전방향을 논의하고 공동제작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드라마 전문 국제회의로 2006년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중국 상하이, 일본 나가사키, 기타큐슈, 후쿠오카 등 한·중·일 영상선진도시에서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 제12회 행사에는 11개국 62개 단체와 전문가, 일반인 300여명이 참가했다. 올해는 대구가 행사를 유치했으며 오는 10월 17~20일 열린다.
대구시는 행사 성공 개최를 위해 최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공동개최 업무협약 체결했다. 올해 행사에서는 최신 드라마산업 관련 동향을 주제로 한 세션별 본 회의와 국제합작 프로젝트 추진 논의를 위한 B2B(Business to Business), 관계자 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토론회 및 교류회 등이 열린다.
또 아시아 드라마 발전에 공헌한 각국 대표 배우를 시상하는 제13회 ATDC 시상식도 함께 마련돼 있다. 아시아 및 비아시아(영미권 등) 드라마 관계자 300여명을 비롯해 드라마 작가와 제작자 지망생, 관련학과 학생 등도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에서 ‘제13회 아시아 드라마 컨퍼런스’ 열려
입력 2018-04-13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