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쿡캐스터] 맑고 포근한 봄…밤부터 전남·제주에 ‘비’

입력 2018-04-13 04:44

[오늘 날씨] 4월13일 금요일은 화창하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미세먼지 걱정도 없습니다. 다만 오후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 봄비 소식이 있습니다. 다만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어 주의해야 합니다.

기상청이 오전 4시10분 발표한 기상정보에 따르면 오늘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습니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흐려져 전남해안과 제주도는 밤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내일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남해안과 제주도는 30~70㎜, 제주 산지는 최고 150㎜이상, 충청도와 남부지방은 10~50㎜, 서울과 경기도, 강원도, 서해5도, 북한은 5~30㎜입니다. 밤부터 내일 사이에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습니다. 오전 4시30분 현재 기온은 서울이 9.7도, 강원도 춘천이 6도, 인천이 9.1도, 수원이 6.5도, 청주 8.1도, 대구 9.2도, 전주 8.3도, 창원 10.9도, 부산 12.1도, 제주 14.8도입니다. 낮 기온은 서울이 18도, 춘천이 17도, 인천이 16도, 청주가 19도, 대전이 18도, 대구가 17도, 부산이 18도, 제주가 19도를 기록할 예정입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 사이에 남부지방에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강하게 부는 곳이 있어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합니다. 덕분에 대기확산이 원활해져 대체로 대기가 청정하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됩니다.

현재까지 강원영동과 일부 충북, 경상도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내일 비가 오기 전까지 매우 건조하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건조해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주말인 내일은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밤에 대부분 개겠습니다. 또 모레엔 전국에 구름이 많다가 오후에 차차 맑아지겠습니다.

◆주의사항◆
출근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등굣길 : 얇은 옷 겹쳐 입어요.
산책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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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