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소상공인의 가게를 일하기 편리한 공간으로 고쳐주는 ,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 ( 사장 이병래 ) 의 장애인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 사업장 ‘ 꿈 이룸 가게 ’ 를 모집 한다고 13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7 일까지다. 모집대상은 서울 , 인천 , 경기지역 등 수도권 의 장애인 소상공인 사업장 수십곳이다 .
지원자격은 사업자 등록상 대표자가 장애인이거나 대표자의 배우자 혹은 직계비속( 자녀 )이 장애인이고 , 주민등록상 거주지와 사업자등록상의 사업장 주소가 모두 지원하고자 하는 해당 지역으로 되어 있어야 한다. 또한 대표자가 장애인인 경우 관련 자격증 소지자,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은 우대한다.
지원업종은 서비스업 , 도 · 소매 및 음식업 등 영리를 추구하는 소상공인 영업장이다.
신청방법은 해당 지역 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신청서와 건물주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 양식은 한국장애인개발원 홈페이지 (www.koddi.or.kr)에서 내려 받아 사용하면 된다 .
선정된 사업장에는 오는 12월까지 출입문 턱 낮추기, 경사로 및 핸드레일 설치 등 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애인의 장애유형과 장애정도, 행동패턴 등을 고려한 편의시설과 인테리어 공사 등을 지원 한다 .
한국장애인개발원과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5년부터 ‘장애인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사업’을 진행 하고 있다. 사업 첫해 부산광역시를 시작으로 사업지역을 점차 넓혀 지난해에는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4 개 지역에서 사업을 전개했다. 현재까지 총 39곳의 장애인 영업장을 지원했다.
올해는 보다 많은 장애인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지역을 기존 광역시권이 아닌 수도권으로 선정했다.
2017 년 보건복지통계연보 등록장애인 수 조사에 따르면 수도권 105만명, 광역시권 48만명, 기타 시·도 98만명으로 수도권에 장애인의 41.8% 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보건복지부가 지난 2014년 실시한 장애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취업 장애인의 직장유형 중 자영업이 차지하는 비율이 39.3%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장애인개발원, 장애인 소상공인 영업환경 개선 사업 ‘꿈 이룸 가게’ 27일까지 모집
입력 2018-04-13 0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