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 후즈후에 외과학 박사로 등재되며 국내 유방외과 분야 위상을 높인 봄날의 외과 황성배박사가 지난 4월 8일 그랜드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여성건강 증진을 위한 의미있는 자리로 주목받고 있다.
바로 여성건강 최전방이라 불리는 산부인과 의사들의 최권위 학술대외인 2018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유방외과 권위자로 초청받아 여성에게 발생하는 부유방과 치료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통한 외과와 산부인과 간 상호협력의 자리이기 때문이다.
황성배 박사는 “부유방은 꼭 수술하는 질환이 아니기 때문에 무분별한 수술을 지양하여 환자의 치료부담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주기적인 겨드랑이 통증이 있고, 돌출과 통증의 원인인 유선조직 증식이 심한 환자에 한해 시행한다”고 설명하며, “최근 부유방 수술 후 피부침착, 재발, 주변 신경손상에 따른 합병증 문제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은 합병증 예방을 위한 수술을 위해 복잡하고, 연약한 유방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이해와 풍부한 임상경험의 숙련된 유방외과 의사 수술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특히 부유방의 유방검진 중요성 역설이 큰 관심을 모았다. 황 박사는 “부유방은 가슴에 달린 유방과 병리생리학적으로 같은 구조다. 따라서 유방양성질환은 물론 유방암도 발생하기 때문에 유방검진 시에 유의하여야 한다. 수술 후 제거된 부유방 유선조직 또한 조직검사를 통한 유방질환 유무를 확인이 필요하며, 그 이유는 수술 전 검사로 확인되지 않은 유방질환이 존재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황 박사은 “산부인과학회에서 부유방을 발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많은 여성들이 여성병원을 찾아 부유방 고민을 털어 놓는 경우가 많아 산부인과 선생님들의 관심이 증대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부유방은 유방외과 질환이지만 많은 여성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산부인과에서 검사를 받고 진료받는 경우가 대부분 이기 때문에 여성질환 진료의 최전방에 계신 분들 앞에서 유방외과 의사로서 상호 의미 있는 자리를 갖을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