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홍진호가 밝힌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연봉

입력 2018-04-12 16:13
홍진호_MBC 라디오스타 캡쳐

홍진호가 라디오스타에서 프로게이머 페이커의 연봉을 밝혀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1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방송 얼마나 재밌게요’ 특집으로 방송됐다. 요리연구가 이혜정,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프로볼러 신수지, 뷰티크리에이터 이사배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홍진호는 “페이커(이상혁)라는 프로게이머가 있는데 그 친구의 연봉이 30억 플러스 알파다”며 “거기에 인센티브 합치면 50억”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놀라는 윤종신_MBC 라디오스타 캡쳐

페이커는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프로게이머다. SK텔레콤 T1의 미드 라이너를 맡고 있으며 2015, 2016시즌 국내리그(LCK) 우승, 롤드컵 우승을 계속해서 휩쓸면서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세계 최고의 선수로 군림하고 있다.

홍진호는 “제가 프로게이머 시절에는 1등이 2000만원이었다. 저도 탑 클래스 근처라 1년 열심히 하면 억대를 찍고 그랬는데 요즘은 적당히 올라가면 거의 억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프로게이머는 손목 부상이 잦다. 터널증후군으로 은퇴하는 선수도 많은데 하루 10시간 이상 흔들다보니 따로 보험을 들기도 한다”고 밝혔다.

박재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