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3’ 폼 클레멘티에프 “어머니가 한국인, 내 이름은 봄+범 합친 것”

입력 2018-04-12 12:51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 출연한 폼 클레멘티에프가 12일 오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한다. 사진=뉴시스

영화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홍보차 방한한 캐나다 배우 폼 클레멘티에프가 이름에 대한 비화를 언급했다.

클레멘티에프는 1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어벤져스’ 기자회견에 참석해 “이 자리에 있다는 게 너무 기쁘고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제 어머니가 한국인이다. 내 이름은 ‘봄’과 ‘범(호랑이의 순우리말)’에서 따온 것”이라며 폼(Pom)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폼 클레멘티에프는 마블시리즈 영화 중 ‘가디언즈오브 갤럭시 VOL.2’에서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맨티스’로 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이번 ‘어벤져스’에서도 맨티스로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한편 이 자리에는 클레멘티에프 외에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의 주역 베네딕트 컴버배치, 톰 히들스턴, 톰 홀랜드가 참석해 이번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들은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같은날 오후 5시50분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팬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어 6시40분부터는 레드카펫 행사에서 팬들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가진다.

영화는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우승원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