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추락 열기구 조종사 사망… 탑승객 12명 병원 이송

입력 2018-04-12 10:53
열기구 자료사진. 픽사베이 제공

제주도 서귀포에서 추락한 열기구의 조종사가 사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12일 “열기구가 오전 8시11분 서귀포 남원읍 물영아리오름 북쪽에서 착륙 도중 나무와 부딪혀 추락했다”며 “조종사 김모씨가 심정지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고 밝혔다.

나머지 탑승객 12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서귀포의료원, 제주대병원, 열린병원, 한라병원으로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