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Hope & Love’ 콘서트 & 바자 도쿄에서 열리다

입력 2018-04-12 11:00 수정 2018-04-12 13:40

NPO 아시아 주니어 오케스트라는 1996년에 설립되어서 복음으로 세상의 문화를 바꾸고 소외된 아동들을 돕기 위해 지난 11년간 매 년 Hope & Love 자선 콘서트를 개최해왔다. 음악 전문인들이 각자의 재능을 통해 도움이 필요한 나라의 아동들에게 음악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그들과 함께 국제무대에서 다수의 공연들을 진행해왔다.

2018년 제 12회 Hope & Love 콘서트는 그 동안의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국제적인 행사로 기획되었다. 이번 콘서트는 NPO 아시아 주니어 오케스트라의 대표이자 음악 감독인 강춘동(마코토 호시노) 지휘자와 지난 10여 년간 다양한 문화권에서 선교활동을 해 왔던 박지정 선교사와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특히, 이번에는 그 동안 가난과 질병, 또 분쟁으로 인해 늘 지원대상 지역으로만 여겨졌던 아프리카 출신의 찬양팀 Peaise Joint가 합류해 네팔, 아이티 및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국제학교 설립 등 타 지역 아동들을 오히려 지원하게 되었다.

또한, 콘서트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국제 바자회가 열린다. 해당 바자회는 2013년부터 한국에서 발달장애 아동을 위한 학교 설립을 위해 시작된 ‘스케치인러브’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이 행사를 계기로 스케치인러브는 한국 국내 발달장애 특수학교라는 기존의 비전을 글로벌 특수학교라는 비전으로 새롭게 붙잡고 한국 및 다국적 기업들, ADIWA, NCAF 등 일본 내 국제 친선협회들과 함께 어우러져 바자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관계자는 “이러한 국제적이고 새로운 시도를 통해 부디 아직 복음을 알지 못하고 고통받는 아동들과, 이 행사에 참여하는 모든 이들에게 참 소망과 하나님의 사랑이 전달되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