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서 어선과 화물선 충돌…1명 사망·5명 실종

입력 2018-04-12 05:31 수정 2018-04-12 06:55
사진=YTN캡처

전남 신안군 해상에서 6명이 탄 어선이 화물선과 충돌해 1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다.

12일 오전 0시42분에 전남 신안군 흑산면 매물도 북서쪽 9.6㎞해상에서 15t근해자망 어선 2007연흥호가 탄자니아 선적 498t 냉동화물선과 충돌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어선엔 6명이 타고 있었으며 그중 1명은 사고 발생 50분 만인 오전 1시30분쯤 민간 어선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나머지 5명은 실종된 상태다.

신고를 받은 목포해경은 인명구조와 사고 수습을 위해 경비함정 9척, 서해특구대, 항공기 1대를 현장으로 급파했다. 새벽 1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뒤집힌 선체를 확인하고 항공기 등을 투입해 실종된 승선원을 찾고 있다. 또 해군과 민간 선박들도 구조 작업을 돕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