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와 ‘효자동사진관’이라는 이름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을 제공하고 있는 대통령 경호처가 문 대통령의 취임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진 공모전을 연다.
11일 청와대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문 대통령을 직접 찍거나 문 대통령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본인의 소셜미디어에 올리면 그중 10컷을 선정해 소정의 기념품과 함께 5월 4일부터 열릴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전’에 전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참여방법은 간단하다. 자신의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계정에 ‘#내가찍은대통령’ 또는 ‘#대통령과함께’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사진을 올리면 된다.
심사는 청와대 전속사진팀에서 맡아 10컷을 정하며 선정된 사진은 오는 24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선정된 분에게는 개별 DM(다이렉트 메시지)을 통해 기념품 모바일 교환권을 전송한다. 기념품은 청와대 사랑채 기념품점에서 모바일교환권과 소셜미디어 ID 제시 후 수령 가능하다.
선정 작품은 내달 4일부터 6월 3일까지 청와대 사랑채 2층에서 열리는 ‘취임 1주년 기념 사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이와 별개로 ‘효자동사진관’도 이달 말까지 효자동 사진관에 공개된 공공저작물을 활용한 자유 이용 공모전 작품도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은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간이다.
공모는 효자동사진관에 공개된 사진을 생활 속에서 직접 이용한 사례(스마트폰 바탕화면 등), 효자동사진관에 공개된 사진을 바탕으로 새로운 창작을 한 사례(영상물·디자인·캐리커처) 등 크게 2가지 주제로 나뉜다. 희망자는 30일까지 대통령 경호처 이메일(media@pss.go.kr)로 작품을 접수하면 된다.
경호처는 1차 심사를 통해 전체 입선자 76명을 선정하며 이 가운데 페이스북 좋아요 투표(50%)와 자체 심사(50%)를 거쳐 대상부터 장려상까지 수상자를 선별한다. 선정된 사진은 오는 24일 청와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대상 1명에게는 ‘문재인 시계’ 남녀세트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친근한 경호상(5명) 수상자에게는 경호처장의 남녀 시계 세트가, 열린 경호상(10명)에는 청와대 탁상 알람시계를 제공한다. 낮은 경호상(10명)은 8인치 디지털 액자를, 장려상(50명)에는 휴대폰 보조배터리가 주어진다.
신혜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