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테니스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4강 진출 신화를 일군 정현(22·한국체대·세계랭킹 19위)이 제네시스 브랜드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정현의 매니지먼트사인 IMG 코리아는 "정현이 10일 서울 제네시스 강남에서 제네시스와 후원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제네시스의 후원을 받는 정현은 경기복에 제네시스 로고를 달고 대회에 나선다. 또 제네시스가 진출해 있는 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 참가할 경우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받는다.
국내에서는 G80 스포츠 차량을 지원받고, 앞으로 제네시스 신차가 출시되면 후원 차량을 신차로 교체할 수 있다.
정현은 "한국을 대표해 글로벌 무대에 서게 될 날을 어린 시절부터 늘 꿈꿔왔다. 한국을 빛내며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그 길에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제네시스 사업부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는 "제네시스는 세계적인 스타로 떠오르고 있는 정현 선수가 제네시스 홍보대사로 세계 무대에서 함께 성장해 나가게 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정현 선수의 굴하지 않는 열정과 도전 정신,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제네시스와 공감대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1일 잠시 귀국한 정현은 23일 개막하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바르셀로나 오픈 출전을 위해 다음주 출국할 예정이다.
최민우 기자 cmwoo1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