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용빈, SPOTV 해설위원으로 야구인생 새출발

입력 2018-04-11 11:14
해설위원으로 변신하는 서용빈. SPOTV 제공

전 LG 트윈스 코치 서용빈이 SPOTV 야구 해설위원으로 새 인생을 출발한다. 11일 SPOTV에 따르면 서용빈은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 kt 위즈의 경기부터 해설한다. 서용빈은 “긴장도 되지만 LG전이라 편안하고 걱정을 조금 덜었다”고 말했다.

서용빈은 94년 LG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한 첫 해 157개의 안타를 치며 1루수 골든글러브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난해까지는 한국프로야구(KBO) 사상 신인 최다안타 기록이었다. 2006년 은퇴한 뒤 2008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해 왔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타격코치로 활동하다 지난해 시즌 종료 이후 사퇴했었다.

서용빈은 자신이 처음으로 해설을 제공할 LG와 kt의 경기에 대해 “분위기는 kt쪽에 가 있지 않을까”라고 예측했다. LG의 올 시즌에 대해서는 “투수가 잘 해야 할 것”이라며 “가르시아와 김현수가 합류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경원 기자 neosar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