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대구 한 고교 SNS 게시판에 교사가 수업 중에 학생들에게 성매매 경험을 이야기했다는 주장 등이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학교 SNS 게시판에는 “염연히 불법인 성매매에 관해 학생들에게 재밌는 경험인양 얘기해준 한 선생님에 대해서 말씀드리고자 합니다”로 시작하는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에는 이 학교 교사가 지난해 수업시간에 여행가서 성매매한 이야기를 했다는 주장이 담겨 있다. 또 다른 글에는 해당 교사가 과도한 신체접촉을 했다는 내용도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논란이 되고 있는 글의 사실 여부를 조사할 방침이다. 학교 측도 해당 교사 등을 상대로 진위 여부를 조사 중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대구 한 고교 SNS 게시판에 “교사가 수업 때 성매매 경험 말해”
입력 2018-04-10 17:22